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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상

허찬미

작은 다윗
2018
장지에 과슈
210 x 150cm

작가노트
나를 그냥 있게 하는 것들에 관심을 갖고 관찰한다. 잡초나 구르는 나뭇가지 같은 그냥 거기 있는 것들에 대한 기록이다. 매일 잠을 자고 다음날을 시작하고 시간은 흐르고 어제에서 오늘로, 내일로 또 흐르고 그냥 거기 있는 것들, 자리를 지키고 자리에 그냥 있는 것들이다. 잡초는 생의 시간 동안 자리를 지킨다면 구르는 나뭇가지는 과거와 지금을 관통하는 동시에 시간 밖의 뒹구는 관찰자이다. 타임라인의 바깥에 있지만 여기와 저기 그리고 그 때와 현재를 관통한다. 어디에서 왔는지 이름이 무엇인지 모르지만 그냥 거기에 뒹구는 나뭇가지는 그때그때 닦고 메꾼 것들, 역사나 미래, 천국이나 이상 그런 것을 기도하며 그렇게 살아온 사람들의 장면이고 피부와 결이 된다. 그냥 그곳에 있는 것들이 그 장면들을 유지하고 지탱한다.

매체
회화, 서양화

학력
경성대학교 미술학과 석사졸업, 경성대학교 미술학과 학사졸업

개인전
2019, 3104, 스페이스 클립, 부산, 한국
2019 말린 종이를 펴는 방법, 가창창작스튜디오, 대구, 한국
2018 작은다윗, 홍티아트센터, 부산, 한국
2016 파생된 중독, 스페이스만덕, 부산,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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